강릉 커피의 특별한 맛의 이유!
강릉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신라 시대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셨다는 차 문화 유적지 ‘당가 유적’이 있다. 그렇다면 강릉은 왜 천 년 전부터 차로 유명해졌을까? 청정 강릉의 물맛 때문이 아닐까?
커피라고는 인스턴트 다방 커피밖에 없던 시절, 자가 로스팅 문화를 퍼뜨린 ‘3박 1서’ 가운데 한 분인 박이추 씨가 강릉 연곡에 보헤미안 카페를 연 이후 수십 년 동안 강릉의 커피는 한 걸음, 한 걸음 성숙해졌다.
안목 강릉항의 커피거리는 강릉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겐 특별한 추억의 장소이다.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던 자판기 커피는 강릉 커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러한 커피 이야기들이 모여 강릉은 커피 도시로 변모했다. 그 한가운데 ‘강릉커피축제’가 있고, 올해는 더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