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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김해, 강릉시와 대표축제 참여 등 문화 교류 시동

강릉문화재단 | 조회 263 | 작성일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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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2 17:41:53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경남 김해시와 강원 강릉시가 오는 10월 양 도시에서 개최하는 지역 대표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등 문화 교류에 적극 나선다.


양 시가 지난 4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분야 회원과 미식분야 예비회원 자격으로 상호간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첫 교류 사업이다.


김해시는 오는 10월 양 도시에서 열리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 강릉커피축제를 서로 오가면서 교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0월 양 도시에서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21~30일)와 강릉커피축제((7~10일)가 성대하게 막을 연다. 모두 두 도시의 대표 축제로, 축제기간 지역민 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 규모 행사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도예업체가 밀집된 진례면 일원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분청도자박물관, 도자전시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전시, 판매된다.


강릉커피축제는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이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연곡 솔향기캠핑장 등에서 매년 개최한다. 커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양 시는 이들 축제에 부스 운영 형식으로 직접 참여한다. 김해시는 커피축제 기간에 공예(도자) 관련 부스를 운영하면서 드리퍼와 머그컵 등 커피와 연관된 도자기를 전시하고, 강릉시는 도자기축제에 커피원두 가공 시현과 시음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한다.


양 시는 부스 운영 규모와 운영 기간, 판매 등 축제 참여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실무진들의 추가 검토를 통해 오는 8월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김해시와 강릉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인연으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때 양 시는 협약을 통해 향후 네트워크 비전 실현을 위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동사업과 시민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협력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김성호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창의도시 네트워크 인연을 가진 양 시가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사업을 진행한다”면서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간 커피문화와 도자?공예산업을 연계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