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승 이사장 비문 새겨 제작
본지 후원 백교문학상 작품 접수도

▲ 백교효문화선양회는 30일 강릉 사모정공원 정자 앞에 시비를 새로 건립했다.
▲ 백교효문화선양회는 30일 강릉 사모정공원 정자 앞에 시비를 새로 건립했다.

효 문화 선양에 앞장서 온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는 30일 강릉 핸다리마을 사모정 공원 정자 앞에 주련시비를 건립했다.

이날 시비를 세우는 현장에는 권혁승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과 염돈호 전 강릉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령오석에 주련문을 새긴 시비에는 “효는 모든 것은 근본이며 이곳이 효문화 발상지”라는 의미의 내용이 새겨졌다. 권혁승 이사장이 직접 쓴 비문이다. 주련은 좋은 구절이나 문장을 새겨 걸어 두는 것을 말한다.

선양회는 시비 건립을 통해 강릉 사모정공원이 효 사상 세계화의 발원지임을 알리고, 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고장인 강릉을 중심으로 효와 사랑이 인간의 근본임을 강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릉문화재단과 백교효문화선양회는 6월 24일까지 제15회 백교문학상 작품을 시와 수필 부문에서 접수한다. 효 사상과 가족애가 바탕을 이루거나 사임당과 율곡의 정신 등 효향 강릉, 사모정 공원과 어머니길 등을 소재·배경으로 한 작품, 효 사상 세계화 실현을 주제로 한 작품이 대상이다.

백교문학상은 강원도민일보와 사친문학이 후원한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