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자문단 평창오각의 문화올림픽 생생소식
데스크 2018년 02월 05일 월요일
강원도민일보의 평창동계올림픽 자문단 ‘오각’(OGAG·Olympic Games Advisory Group)이 지난 3일 문화올림픽 개막을 맞아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해왔다.이날 테마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천년향’과 2018강원국제비엔날레 전시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어떨까.또 다양한 문화올림픽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강릉지역의 분위기를 오각 자문단의 시각으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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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이 지난 3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림픽 현장,상차림과 함께 레거시를
 | ▲ 이종덕 강릉문화재단 문화사업국장 |
하루는 왜 24시간 밖에 없을까.어느 바다에 상어가 얼어 죽었다는 추위도 가고,올림픽열차는 점점 기적소리 가까워진다.
토요일엔 올림픽을 일주일 앞두고 문화올림픽 개막행사들이 여기저기서 열렸다.강원국제비엔날레가 초당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강원도의 천년향 공연과 개막행사가 강릉원주대에서 있었다.올림픽 개막식 리허설이 평창에서 있었다.그 영하의 맹추위를 뚫고도 역사는 이루어자고 있다.
KTX역 맞은편에는 손님들을 반기는 웰컴센터와 강원도 상품관이 문을 열었다.도심곳곳의 웰컴숍들도 버선발로 맞을 준비를 마쳤다.안목 커피거리에는 각국 대사관의 참여와 협조를 받아 겨울판 커피축제가 문을 열게 된다.도심을 가로지르는 폐철도부지인 월화의 거리엔 환영등이 켜지고,중앙시장과 거리 곳곳엔 외국인들이 급격히 늘어난 듯 하다.올림픽 도시의 취재경쟁도 한창이라 해외 방송사인 씨엔엔(CNN)이나 씨씨티브이(CCTV),엔에이치케이(NHK)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 카메라들이 도심 여기저기를 찍고 있다.이제 올림픽의 성화만 기다리면 될까.마지막까지 준비하고,다듬고,되짚어보며 열심히 동동거려 본다.
겨울문화올림픽의 현장에서는 강릉농악보존회가 오죽헌 앞뜰에 얼음을 얼려 눈썰매장을 만들고,명주예술마당에는 농업기술센터 주관의 음식 페스티벌도 열린다.대도호부 관아에서는 ‘도배례’ 행사와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월화의 거리는 캐릭터 인형들이 함께 하는 길놀이가 단오제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이 매운 겨울을 녹이는 온정의 웰컴 환영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여러 종류의 상차림이 준비되는 만큼 즐기실 준비도 여러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아울러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따끈한 차 한 잔 대접해 드리며 서로의 덕담을 나누는 온정의 여유도 함께 가졌으면 싶다.
그리고 그 축제의 현장에서 날마다 고민하는 것이 작은 조형물 하나라도 어떻게 유형의 유산을 남길 수 있을까 이다.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동계올림픽의 기록으로 기억될 유형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닥종이 인형 하나라도 남겨지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날마다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져 본다.당신의 오늘은 기록될 만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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