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 강릉역·월화거리 일대서 개막식 농악·단오굿 등 길놀이 … 밤엔 환영등 점등식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의 강릉시민들이 만드는 평화와 화합의 강릉문화올림픽이 시작된다.
2018 강릉문화올림픽 개막식이 6일 오후 4시부터 강릉역과 월화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릉문화올림픽의 시작은`웰컴 강릉 길놀이'가 막을 연다. 강릉지역 읍·면·동 주민 400여명이 참여해 6일 오후 4시 강릉역을 출발, 월화거리를 거쳐 라이브사이트까지 걸으며 강릉의 신명을 보여주는 데 이어 임당광장에서는 강릉농악을 비롯한 길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길놀이에는 2018동계올림픽 수호랑·반다비 캐릭터와 강릉단오제 캐릭터 인형들이 함께 걷고 월화거리의 주인공 무월랑, 연화 부인으로 분장한 이들도 참여해 흥을 돋운다. 특히 무월랑과 연화 부인의 사랑의 메신저 잉어가 길놀이에서는 올림픽 평화의 메신저로 활약하게 된다.
길놀이의 흥이 절정에 다다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강릉문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대하는 단오굿이 월화거리 라이브사이트 무대에 오른다. 이어 `강릉평화커피-100인(人) 100미(味)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남북한의 물과 개최지 물을 합해 평화와 화합의 성공적인 올림픽을 기원, 백두산의 `백산수'와 한라산의 `삼다수', 평창의 평창수를 합수하는 `평화드립퍼포먼스'다.
마지막으로 월화거리 생활문화광장에서 올림픽 기간 강릉 도심의 밤을 밝히는 환영등 점등식이 진행된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