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광개발공사는 오죽헌 일대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오죽한옥마을에서 ‘오죽 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죽 클러스터’는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관광 거버넌스 구축 및 오죽헌과 오죽한옥마을 일대 활성화 도모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오죽한옥마을(강릉관광개발공사), 오죽헌·시립박물관(강릉시),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강릉문화재단), 율곡연구원, 강릉농악보존회, 강릉 자수박물관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기관장 네트워킹 회의를 시작으로 오죽 클러스터 협의체 및 실무위원회 구성, 5차례의 실무자 회의를 거쳐 기관별 업무 교류와 함께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된 ‘2023년 강릉 차 문화 축제’의 경우 기관별 시설 및 장비 사용 협조, 홍보·마케팅, 행사 부스 참여,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방면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행사 운영 및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행사 및 캠페인 공동 추진, 오죽 클러스터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산업 조성 등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한편 협약 체결식에 이어 협의회(기관장) 네트워킹 회의 및 강릉 자수박물관 특별전 관람 및 기관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오죽 클러스터 교류의 밤 행사’가 강릉 농악전수관에서 진행됐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단순한 업무 교류를 넘어 적극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오죽헌 일대의 문화·관광 및 클러스터가 실질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3110811340946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