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15회 강릉커피축제에서 각종 커피 경연대회에 참가한 바리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릉커피축제에서는 총 5개의 커피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첫날인 12일에는 강릉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십 및 강릉 핸드드립 커피 경연이 열렸다.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십은 사이펀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겨루는 대회이며, 핸드드립 커피 경연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경쟁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및 강릉시장상, 상패, 부상을 수여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강릉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을 개최한다.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은 로컬 재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음료를 겨루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14일 진행하는 강릉 바리스타 경연대회는 라테아트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며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강원특별도지사상, 강릉시장상을 준다.
한국 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SCA 2023 코리아 브루어스 컵'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연일 열린다.
이 대회에는 60명의 바리스타가 예선과 준결선을 거쳐 15일 결선에서 최종 선발자를 가린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이 증가해 축제 기간 약 3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리스타들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커피 경연대회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볼거리"라고 말했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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