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도 구경하고, 풍성한 할인 혜택도 받으세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에서 올림픽 관람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인 9일부터 3월 18일까지 경기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에게 음식가격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강릉 130여곳, 평창 100여곳, 정선 50여곳이 참여한다.

입장권 소지 할인은 경기 개최지와 상관없이 적용된다. 가령 정선, 강릉지역에서 열린 경기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도 평창지역 음식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적용은 입장권 경기 당일 소지자 1인 1매에 한한다. 할인 참여 음식점은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재석 평창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할인행사가 올림픽 열기 확산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문화재단은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할인쿠폰북을 발행해 무료 배포한다. 할인쿠폰북에 소개된 유료 박물관 2곳을 포함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스탬프 9개를 찍으면 해당 박물관과 임당생활문화센터 1층에서 선물을 준다. 할인대상은 커피박물관과 강릉시립미술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 기념관 22곳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 개최도시 인근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다. 기간은 올림픽 기간인 9일부터 25일까지, 패럴림픽 기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총 27일간 적용된다. 통행료를 면제 받으려면 평창과 강릉 등 개최지역 인근의 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북강릉 남강릉 등 8개 요금소를 통과해야 한다. 전국에서 8개 요금소로 들어오거나, 이 요금소로 빠져나가는 경우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